창원FC, 전국체전 축구 일반부 우승…2017년 이후 8년 만의 정상 복귀

창원FC, 전국체전 축구 일반부 우승…2017년 이후 8년 만의 정상 복귀

기사승인 2025-10-22 20:10:16 업데이트 2025-10-22 21:15:49

창원FC(이사장 장금용)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하며 2017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22일 기장월드컵빌리지 천연구장A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창원FC는 서울 중랑축구단을 상대로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과 높은 집중력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전국체전 제패다. 창원FC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FC목포를 2대1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세종SA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종료 전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으며 완성도 높은 전술과 조직력을 입증했다.

서장욱 단장은 "2017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전국체전 정상에 올라 선수단, 코치진, 사무국이 하나로 뭉쳐 이룬 성과"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창원FC는 현재 K3리그에 참가 중이다. 창원FC는 오는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여주FC와 맞붙고, 다음달 8일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구단은 경기 당일 시민과 팬들을 위한 감사 인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의 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인공지능(AI)으로 ‘쉽고 바른 공공언어’ 교육

창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언어 교육을 통해 쉽고 바른 행정문서 쓰기 확산에 나섰다. 시는 20일부터 11월 6일까지 본청과 5개 구청을 순회하며 ‘인공지능 활용 공공언어 바로잡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평가’ 지적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공무원들이 문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창원시 공보관실 이혜영 주무관이 맡아 기자와 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도자료 점검 실습과 공공언어 평가 항목 분석 등 실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시군’ 대신 ‘시·군’, ‘인허가’ 대신 ‘인·허가’로 쓰는 등 가운뎃점(·) 사용 오류 수정과 △‘AI’, ‘BRT’, ‘ESG’, ‘市’ 같은 로마자·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동호 공보관(국어책임관)은 "AI가 행정문서의 오류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시대지만 결국 공무원의 언어 감수성이 바탕이 되어야 시민이 읽기 쉬운 문서가 완성된다"며 "이번 교육이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바른 공공언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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