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산업전시회로 확대 개최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과 산업 협력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7일 개막식에는 김제홍 부시장이 서울공항 현장을 찾아 참석했으며, 박동식 시장은 20일 KINTEX에서 열린 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오찬 행사 및 전시장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회담을 통해 사천시와 프랑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연초 박 시장이 프랑스 툴루즈시를 방문해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논의한 데 이어 이뤄진 것으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재확인 했다.
또한 박 시장은 지난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방문했던 Safran 부스를 재방문해 Safran 코리아 알렉산드르 렁 지사장과 재회하며 '2026 사천에어쇼'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번 서울 ADEX 2025 참가에서는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먼저, 사천시에 본사를 둔 항공기 MRO 전문업체 KAEMS는 미국의 항공·방산기업 S3 Aero Defense와 항공기용 공압 터빈 스타터 정비 능력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21일에는 KAEMS가 미국 RECOIL Aerospace와 협약을 맺고, 경량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반 보조 연료탱크 설계·제조 기술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항공 부품 정비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
같은 날, 사천시는 세계 최대 항공·방산 통신장비 기업인 미국 Amphenol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025 파리 에어쇼'에서의 협의 결과로, 앞으로 사천시 관내 항공우주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ADEX 2025 기간 동안 사천시의 시정 방향과 투자 정책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산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2026 사천에어쇼에 글로벌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사천시를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