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서 1700만원 빠져나갔다…통신업계 “일부 유통망 정보 유출 가능성”
경기 광명시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데다 특정 지역과 통신사 이용자만을 노렸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에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부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모바일 상품권 충전 등을 통해 총 62차례에 걸쳐 1769만원이 빠져나갔으며, 피해자 일부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일 기준 26명으로 모두 KT...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