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가뭄 ‘재난사태’ 선포
李대통령, 소방동원령·급수지원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한 강릉 지역에 대해 ‘재난사태 선포’를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릉 오봉저수지 현장을 방문에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강릉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도 전날 기준 15.7%(평년 71.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하고, 강릉 가뭄 지역에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