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에 치료제 공급 늘렸더니 ‘약가 인하’…역행하는 난임 정책
난임 환자 급증에 따라 치료제 공급량을 확대했을 뿐인데 약이 많이 팔렸다는 이유로 제약사에게 돌아갈 약가가 깎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가 정책이 난임 정책과 역행한다는 지적과 함께 제약사의 치료제 공급 유인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임신유지호르몬(프로게스테론)과 더불어 난임 치료제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난포자극호르몬 제품 가운데 일부가 반복적으로 품절 문제를 겪고 있다. 난임 치료제 대부분이 수입제품인데, 수요가 늘며 지난 2023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신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