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진주 전시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다선암 원표스님(여. 70)은 지난 40년 동안 전통 서각의 맥을 잇고 있다. 현재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에서 '무견전통서각연구회'를 이끌며 전통 서각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원표스님은 "산사에서 물소리 바람 소리 벗 삼아 삶과 죽음 움직임과 고요함 그리고 예리함과 무딤을 칼과 망치로 보는 것을 다시 보고 듣는 것을 다시 듣는 새김에 마음을 둔 지 어언 40여 년이 지난 지금 개인전을 열게 됐다"며 "고희가 되어서야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묵묵히 탄생시킨 작품들이 세상 밖 풍경을 맛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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