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30일 발표한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9년 연속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주도해 주요 기업들의 환경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공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환경 경영 활동 등을 평가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에 대해 지난해 기준 국내외 사업장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3% 감축하고, 전체 전력량의 3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직접(Scope1), 간접(Scope2) 배출량 감축에 힘썼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 스마트 컨트롤 등 디지털전환(DX) 기반의 설비 운영 최적화와 같은 탄소 저감 활동을 복합적으로 수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53%, 2040년까지 67%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 실천하고 있다.
향후 지구온난화 지수(GWP)가 낮은 공정가스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