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다. 지난달 18일 해킹 사고가 발생한지 19일 만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리는 해킹 사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매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며 관련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최 회장은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