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학과 강의실에서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복지서비스과 전공심화과정 성인학습자 재학생들의 자발적 기획과 참여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심각성을 알리고, 교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포스터 제작, 실천 서약서 작성, 텀블러 사용 독려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으며, 캠페인 당일에는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직접 사용하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인학습자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학과 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키로 약속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텀블러 사용, 강의실 내 다회용 컵 비치, 학과 모임 시 머그컵 사용 권장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안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환경 관련 소모임을 운영해 학생들이 친환경 실천을 일상 속에서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며, 영남이공대 역시 ESG 경영과 연계한 환경보호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영남이공대 전공심화과정 3학년 최분희(57)씨는 “일회용컵 하나 줄이는 일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지만, 매일 사용하는 양을 생각하니 생각이 달라졌다”며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은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학습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최근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총장 간담회를 열고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3주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26개 반, 809명의 성인학습자가 참여했으며, 이재용 총장과 교수진이 직접 수업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교육 환경과 복지 시스템 개선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