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8750억원 규모다. 이는 본예산 대비 41.79% 증가한 것.
일반회계는 2547억원이 늘어난 8442억원으로, 특별회계는 32억원이 늘어난 308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추경예산안은 산불 피해 복구, 지역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은 주거비 지원 883억원,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289억원, 건축·폐기물 처리 415억원 등 1956억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은 풍력 현장 기술 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52억원, 지역 관광 교통 개선사업 6억원, 영덕사랑상품권 2억원 등이다.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산사태 예방사업 29억원, 재해 우려목 제거사업 3억원 등도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13일 확정된다.
김광열 군수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