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원 속 작은 책방’ 문 열어

경산시, ‘공원 속 작은 책방’ 문 열어

남매근린공원 등 4곳에 시민참여형 독서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5-06-17 09:23:49 업데이트 2025-06-17 09:24:05
경산시가 ‘공원 속 작은 책방’ 4곳을 조성하고 남매근린공원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는 도심 속에서 책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 ‘공원 속 작은 책방’을 조성하고 남매근린공원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새마을문고 경산시지부장,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공원 속 작은 책방’은 미국의 ‘Little Free Library’에서 착안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기증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독서 공간으로, 남매근린공원, 중산제1근린공원, 중산근린공원, 남천둔치 등 4곳에 설치됐다. 

책방에는 시립도서관에서 교체·제적된 도서와 지역 단체, 시민들이 기부한 책들이 비치돼 일상 속에서 독서를 즐기고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은 새마을문고 경산시지부 회원들이 맡아, 정기적으로 도서함을 순회하며 책을 정리하고, 신규 도서나 훼손된 책은 교체한다. 

경산시는 앞으로 더 많은 공원으로 책방을 확대해 시민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공원 속 작은 책방이 시민들이 책을 읽고 소통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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