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뚜비’와 복지 사각지대 직접 찾아간다

수성구, ‘뚜비’와 복지 사각지대 직접 찾아간다

복지관 돌며 ‘찾아가는 뚜비 복지 상담소’ 운영
위기가구 적극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5-06-17 12:21:50
수성구가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뚜비 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복지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뚜비 복지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성구는 관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저소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고독사 예방, 긴급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복지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첫 상담소는 지난 13일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해 권역별 무료급식소를 중심으로 약 1500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한다. 

이어 오는 27일 지산종합사회복지관, 황금·함장·고산노인복지관을 거쳐 11월 범물노인복지관에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수성구는 자체 캐릭터 ‘뚜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노인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성구는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운영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복지전달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복지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복지서비스 안내서 발간, 장애인복지 플랫폼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를 통해 저소득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맞춤형 복지제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뚜비’를 활용한 환경교육, 문화공연, 도보투어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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