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망정동 우로지 농업용 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수질개선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총 35억원이 투입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 시행해 시범운영을 거쳐 최종 준공됐다.
우로지는 연간 수천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지역의 핵심 수자원으로, 영천시는 인공습지와 양수펌프, 물순환장치 설치, 관리도로 조성 등 다각적인 정비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저수지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민들에게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를,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수질 개선 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