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실 압수수색…“채용 비리 의혹”

경찰,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실 압수수색…“채용 비리 의혹”

기사승인 2025-07-01 15:11:22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해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와 연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1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1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배 구청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진행된 환경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배 구청장이 비리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미 지난 5월 북구청 자원순환과 등 실무부서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을 벌여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구청 간부 및 업무 담당자 4명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특정인이 합격할 수 있도록 부당한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환경공무직 최종 합격자 5명 중 2명이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배광식 구청장의 연루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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