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시청 인근 카페를 중심으로 직원과 시민들에게 텀블러(개인컵)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카페는 키읔피읖, 더벤티, UIU커피, 4416커피바 등 4곳이며, 이들 카페에서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주문하면 업체별로 최대 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키읔피읖은 300원, 더벤티·UIU커피·4416커피바는 각각 2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각 카페 관계자들은 경산시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수와 음료에서 플라스틱 배출이 4년 연속 가장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확산되고 경산시가 친환경 실천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이번 협약 내용을 SNS와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