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교육발전특구 기반 정주형 직업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울진형 정착 모델 구축에 나선 것.
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9억7000만원을 지원 받아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
현재 기숙사 학습 공간 리모델링, 스마트팩토리 실습 장비 구축 등이 진행중이다.
산업 수요 맞춤형 자격 기반 교육 과정 도입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대표적인 성과다.
기계과는 전국 최초로 설비보전기사 (과정평가형) 과정을 개설했다. 전기제어과는 자동화설비산업기사(과정평가형) 과정을 운영중이다.
과정평가형은 학력이나 경력 조건 없이 교육 이수만으로 자격 취득이 가능한 실무 중심 자격 제도다.
군은 학생들이 자격 취득 후 정주형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손병복 군수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지역 학생들의 교육·취업·정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