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첫 만화·웹툰 대회 개최…전국 중·고생 대상

경산시 첫 만화·웹툰 대회 개최…전국 중·고생 대상

8월 예선 후 10월 본선 대회…최고상 200만원

기사승인 2025-07-29 10:18:35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 포스터. 경산시청 제공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을 키우기 위한 만화·웹툰 경진대회가 경북 경산시에서 처음 열린다. 

경산시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경산 만화·웹툰 창작 경연대회’를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만화와 웹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캐릭터 창작 또는 N컷 만화 중 한 분야를 골라 예선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 주제는 ‘경산의 문화·관광’이다. 접수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국 어디서든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팀은 오는 10월 18일 경산 만화축제 현장에서 현장 실기 본선을 치른다. 

경산 만화축제는 ‘빛나는 만화마을’ 조성을 기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화의 매력을 선보이는 만화와 웹툰 작가들 화합의 장이다.

본선에서는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따라 4시간 동안 실시간 창작 능력을 겨룬다. 

본선 종료 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상(1명, 2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각 80만원), 우수상(40만원), 장려상(20만원) 등 7명이 시상된다. 본선 진출자 중 미수상자들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입상작들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전시되며, 경산시 문화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만화·웹툰 분야가 미래 문화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창의적 인재 발굴과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 경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는 ‘빛나는 만화마을’이라는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역 청년문화와 만화콘텐츠가 접목된 창작 및 체험 중심의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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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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