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피바이오가 지난 1월 개정된 의약품 표준 제조 기준에 맞게 감기약 신제품 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개정으로 진통제와 감기약 아세트아미노펜 최대 분량은 1200㎎에서 1500㎎으로 늘었다. 감기약 성분에는 △이부프로펜 △브롬헥신염산염 △카르보시스테인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등이 추가됐다. 비염용 경구제(알러지제) 성분에는 △메퀴타진 △슈도에페드린염산염 등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기존 감기약 제품 다수가 리뉴얼 대상이 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개정 이후 제약사들로부터 △이부프로펜 함유 △아세트아미노펜 증량 △신규 성분 추가 등 요청을 수주하고 있다. 또 △조아제약 ‘콜콜콜드’ △경남제약 ‘세다큐업’ 3종 △동화약품 ‘파워쿨노즈큐’ 등 감기약 신제품 출시를 지원한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 마케팅 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규제 기준 변화에 따른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신규 수주와 수출 확대 성장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