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시스템 접속이 불가함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국민신문고(양산시)창구’를 임시 개설·운영한다.
1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민신문고 시스템 정상화가 4주 이상 소요됨에 따라 정부의 시스템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양산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신문고(양산시)’에서 접수한다.
민원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 상단 메뉴 중 ‘종합민원→국민신문고(양산시)’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민원을 담당하는 해당 기관의 팩스와 우편, 직접 방문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화재발생전 신청한 민원은 시스템 복구 전까지는 민원 건의 진행 상황 확인은 어렵다”며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민원은 해당 기관의 창구에서 재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산시 "남부시장서 추석 성수품 구매하세요"
양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9일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 성수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양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양산 남부시장 상인회, 여러 소비자관련 단체, 그리고 물가 모니터 요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추석 명절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남부시장은 매달 1일, 6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일장으로 부산, 울산, 밀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0개가 넘는 점포가 아케이드 내에 밀집되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현대화된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편리한 장보기를 돕고 있다. 또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더욱 손쉽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해 2주간 설 성수품 가격 동향, 가격표시제 이행, 원산지 표시, 식품위생 분야 등을 집중 점검 관리 중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들이 고물가 시대에도 부담 없이 명절을 준비하고, 전통시장이 주는 정과 활기를 느끼며 뜻깊은 추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추석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격려
양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대상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46개소이며, 시설 생활자들을 위한 쌀, 과일, 생필품 등의 물품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통해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나동연 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따뜻한 돌봄으로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주동 지역치안협의회, 범죄예방 캠페인 및 야간순찰
양산시 소주동 지역치안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야간순찰을 했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치안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소주파출소에서 소주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며 지역 내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구간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순재 소주동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소주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치안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우불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무료틀니 후원
양산시 평산동은 우불라이온스클럽(회장 방영한)과 관내 연세바른치과(원장 이진혁)에서 지난달 29일 관내 저소득층 돌봄이웃에게 전체 틀니를 무료 지원했다. 600여만원 상당에 이르는 금액이다.
우불라이온스클럽은 웅상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2008년 10월에 결성됐으며, 회원수는 40여명이다. 사랑의 나눔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의 실천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틀니 지원 대상자는 “이가 없어 음식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일을 하고 싶어도 대인기피증으로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새로운 삶을 선사해 주신 우불라이온스 봉사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영한 우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교통사고에 따른 휴유증으로 이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비싼 비용부담에 고통을 참고 있는 분을 돕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도움이 꼭 필요한 분을 찾아 다양한 도움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