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2025년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며 전국 최우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항·포구·해변 등에 방치된 폐어구(자망, 통발, 로프 등)를 집중 수거해 해양환경을 개선하고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46개 팀이 참여했으며, 경남에서는 12개 팀이 출전했다.
경남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통영 연대·연명·선촌·염호어촌계, 거제 화도어촌계 연합)가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또 △사천시 비토어촌계가 우수상(상금 300만원) △고성군 ‘폐어구 경진대회팀’(가리비양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패류수하식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연합)이 장려상(상금 200만원) △사천시 ‘삼천포연안어선 자율관리공동체’와 △남해군 ‘대지포 자율관리공동체’가 특별상(상금 각 100만원)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가 어업인의 자발적 해양쓰레기 수거 문화 정착과 해양환경 보전 의식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경상남도, 15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시작
경상남도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절기 접종에는 최근 유행 중인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LP.8.1 변이 백신(화이자·모더나)이 사용되며 이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한 번만 접종하면 완료된다. 단, 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접종 일정은 10월 15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75세 이상 어르신이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기관 정보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에 무료 접종할 수 있어 도는 보호자들에게 접종 일정을 적극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 4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2900억원 지원 접수 개시
경상남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5년 4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분기 지원 규모는 총 290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시설설비자금 800억원, 특별자금 1100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관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철강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동차·철강·알루미늄산업 육성자금’이 신설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위한 ‘제조업 혁신자금’이 100억원 추가 배정돼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4분기부터 주력산업의 자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분야에 ‘통합접수 체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게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와 협약을 맺은 14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협조융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