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T에너지가 세계적 종합 엔지니어링·건설기업인 미국 벡텔로부터 ‘2025 Supply Chain Excellence Award(공급망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미국 LNG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SNT에너지의 에어쿨러 품질과 납기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SNT에너지는 20일(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 벡텔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김형섭 대표이사가 크레이그 알버트 벡텔 최고운영자(사장·COO)로부터 직접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8개국 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벡텔 관계자는 "SNT에너지가 탁월한 납기 준수와 생산성, 우수한 품질을 통해 공급망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러한 성과가 수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NT에너지는 2023년 미국 리오그란데 LNG 프로젝트 트레인 1~3의 에어쿨러를 수주한 데 이어 2024년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벡텔과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리오그란데 프로젝트 트레인 4·5를 추가로 수주하며 글로벌 LNG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벡텔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미국 LNG 시장은 물론 원자력·복합화력 발전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