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암 생존 후 중증 합병증 ‘이식편대숙주질환’…“치료 사각지대 해소해야”
“백혈병 완치를 꿈꾸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선택했지만, 혈액암 치료가 끝난 뒤 발생한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언제 끝날지 모를 끝없는 고통의 시작이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A씨) 혈액암 생존자의 비재발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중증·희귀질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가 출시됐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염증과 함께 섬유화 증상이 전신에 걸쳐 다발적으로 발현해 장기 손상 등을 일으키는 만큼 신속한 급여 등재를 통해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