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함께한 하동 기획전에는 군내 11개 업체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녹차를 비롯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국, 막걸리, 이유식, 대롱치즈스틱, 배·도라지·매실·감 가공품 등 11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막걸리, 녹차찐빵, 대롱치즈스틱, 이유식 등을 판매한 4개 업체는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고객들은 전화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꾸준히 주문해 판매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우수성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져진 데다 기획전 내 하동을 이미지화한 공간 조성으로 방문객의 흥미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하동홍보대사 정동원 효과로 유튜브 '지금하동TV' 채널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직접 행사장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현대백화점 기획전을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특판전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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