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레바아이 점안액’ 일본 기술이전 추진

국제약품, ‘레바아이 점안액’ 일본 기술이전 추진

기사승인 2025-05-13 15:22:44
국제약품의 레바아이 점안액 2%. 국제약품 제공

국제약품은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아이 점안액 2%’의 일본 기술수출을 위한 1단계 기술평가 계약을 일본 제약사 로토제약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토제약은 레바아이 점안액 2%에 대한 독점적 기술평가 권한을 갖게 되며, 약 10개월 간의 평가 및 교섭 기간 동안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국제약품은 이에 대한 기술평가 대금을 수령했으며, 추후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로열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레바아이 점안액은 국제약품의 가용화 기술을 활용해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 ‘레바미피드’를 무색의 투명액 제형으로 개발한 개량 신약이다. 

현재 일본의 레바미피드 기반 안과 치료제 시장은 약 50억엔(한화 약 46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고령화로 인한 안구건조증 유병률 증가와 함께 편의성과 순응도를 갖춘 개량 신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훈주 국제약품 수출총괄 담당 부장은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며 “로토제약과 협력해 2단계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상업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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