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낚시어선은 고속운항과 어군 밀집 해역에서의 조업이 증가하고 자동조타장치 의존과 견시 소홀은 해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주요 사고 요인으로는 △과속운항 △자동조타장치 과신 △견시소홀 △피로누적 △선체 정비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통영해양경찰서는 산양읍 영운항, 신봉항 일대에서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운항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 교육도 병행했다.
통영해경은 폐장한 해수욕장에 대한 점검도 했다. 이는 여름철 이후에도 해변을 찾는 이용객이 있어 위험구역 접근 차단여부, 안전표지판 및 인명구조장비 상태 등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은 대부분 소형 선박으로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항자와 이용객 모두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폐장된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없어 위험이 크므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