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경남 청년 페스타’가 27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청년과 도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이 경남의 내일을 밝힌다"며 청년 창업과 정책 지원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청년의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기존 청년의 날 기념식과 인플루언서 축제를 통합해 청년 주체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유공자 2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국제무용콩쿠르 수상 경력의 경남 출신 무용수들이 청년의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였다.

청년 기업가 강연과 토크콘서트, 쿠킹클래스, 라이브커머스, 해양문화 체험, 청년 희망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청년들의 창업, 교류, 정책 이해와 참여를 높였다.
행사는 28일까지 이어지며 금융교육과 퀴즈 프로그램 등 추가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지사는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정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일극체제에 도전'…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전략포럼 개최
경상남도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부울경 경제동맹 정책포럼’을 열고 부울경 초광역권의 연계와 협력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부울경 초광역권의 연결·혁신·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경상남도·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병헌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 시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광역 경제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부울경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이병헌 위원장이 ‘5극3특 국가균형발전정책과 부울경 초광역권 혁신성장 방향’을 주제로 정부 균형발전 전략과 지역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송우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종성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신산업 육성과 초광역권 메가시티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간 협력 모델과 실질적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문태헌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홍 울산대 명예교수, 이우배 인제대 명예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부원장이 참여해 협력 사업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2023년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최소 인력과 비용으로 초광역 협력에 대응하고 있으며 경제동맹 1호 협력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포럼이 부울경의 공동 성장과 신산업 육성 방향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방하천 재해복구 본격 착수…공정·신속·재발방지 원칙으로 도민 안전 확보
경상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295개소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공정한 계약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불공정 하도급과 담합을 차단하며 복구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또한 도와 시·군은 설계, 시공,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며 주민 참여와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해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한다.
경남도는 하천 통수단면 확보, 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등 구조적 보강을 통해 재해 재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안정적인 치수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은석 경남도 수자원과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해 재해 재발을 막겠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