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

전북경찰청, ‘중대재해 수사팀’ 신설

형사기동대에 신설, 산재 사망사고 전담 수사

기사승인 2025-10-01 14:27:45

전북경찰청은 1일 형사기동대에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을 전담으로 수사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신설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시행된 후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중대 산업·시민재해 근절을 목표로 전국 모든 시·도 경찰청에 산업·시민재해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경찰청은 안전사고 수사 인력에 추가로 정원을 확보하고, ‘경정’ 계급을 팀장으로 수사경력 등 전문성을 갖춘 인원 5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신설된 중대재해 수사팀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산업·시민 재해사고 수사를 전담하고, 고용노동부와 핫라인을 구축해 수사협의체를 정례 운영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기본 임무”라며 “신설된 전문 수사팀을 중심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까지 수사해 산업현장 전반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