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선정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출범식을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산·학·연과 함께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 대형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출연연이 국내 R&D 생태계 허브이자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우수 인재들과 함께 대형 임무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과제 중심 운영제도(PBS) 단계적 폐지, 국가특임연구원 도입 등 제도적·재정적 지원체계를 확대·개편하고 있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국가 전략적 임무 달성이라는 출연연의 핵심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출범식은 이런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의 임무·목표와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학·연 혁신 주체들과 함께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0개 전략연구단 각각에 대해 연구개발 추진 배경, 연구개발 목표를 소개하고, 슈퍼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등 연구단별 구체적 개발계획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성방안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출연연이 산·학·연과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해 선정된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김명환 단장은 출연연 임무 및 산·학·연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박민규 버츄얼랩 부사장, 서형탁 아주대 교수, 이도헌 KAIST 교수가 국가적 임무 달성을 위해 출연연이 산·학·연과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과학기술계 국가대표인 전략연구단과 출연연이 국민이 진정 필요로 하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전반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연구 완결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