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악인들의 화려한 무대…'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 사천서 개최

전국 농악인들의 화려한 무대…'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 사천서 개최

기사승인 2025-10-21 15:59:13 업데이트 2025-10-22 16:20:49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 경남 사천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열려 지역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전국의 농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지역의 전통 농악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농악 문화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진주삼천포농악(사천시)을 비롯해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구례잔수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 등 총 7개의 국가무형문화재 농악보존회가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농악축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천시에서 열리는 '농업한마당축제'와 연계돼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되며, 11월 2일 전국 농악인의 무대를 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천시는 축제 전날인 11월 1일 '사천시민 농악대전'을 개최해 지역민이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다음날 전국 농악인들이 참여하는 본 축제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2025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전통 농악의 멋과 흥을 즐기고, 통합 30년을 넘어 미래 30년도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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