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폭탄 없이도 ‘역성장’… 한국경제, 1분기부터 휘청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했다.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만에 또 뒷걸음쳤다. 미국발 관세 전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부터 저성장 늪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한국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2% 하락했다.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1% 줄었다. 민간 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장기화한 건설 불황이 올해 1분기 역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민간소비는 오락문화, 의료 등 서비스 소비의 부...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