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교육 붕괴 ‘트리플링’ 위기…의대생 구제책 나올까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의과대학생 수업 거부 사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에서 8000여명의 의대생이 집단 유급 판정을 받았고, 이 중 40여명이 제적 위기에 놓였다. 이대로 사태가 지속되면 기존 재학생(24·25학번)과 내년 의대 신입생(26학번)까지 3개 학년이 1학년 수업을 함께 듣는 ‘트리플링’이 불가피하다. 이는 의학 교육의 질 저하와 수련 환경 악화로 이어지는 사안인 만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의료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각 대학은 6월 말까지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