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다 나은 기계팔…로봇수술에 집중하는 병원들
약 20년 전 우리나라에 도입된 로봇수술이 이제는 ‘세계 최초·최다’, ‘아시아 최고 수준’ 기록을 세우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병원들은 의료 인력 변화 흐름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맞춰 로봇수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팔을 조종해 환부를 절개하거나 치료하는 방식이다. 주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에서 활용되며 ‘다빈치’와 같은 특수 장비가 쓰인다. 병원들은 로봇수술이 복강경보다 출혈과 합병증 위험이 적고 고난도 수술에 ...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