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운영하는 중앙실험실 네트워크(CLN, Centralized Laboratory Network)에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설립된 CLN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100일 내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는 CEPI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검체 분석 표준화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질병청과 나란히 CLN에 지정된 국제백신연구소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개발, 보급을 위해 국내에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CEPI CLN 지정은 우리나라가 백신 평가 표준화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에 기여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