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맥케이’ 도입

이대목동병원,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맥케이’ 도입

기사승인 2025-08-11 15:19:17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순환기내과가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인 ‘맥케이(Mac'AI)’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순환기내과가 지난 7월1일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예측 솔루션읻 ‘맥케이(Mac'AI)’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11일 전했다.

심전도 신호에는 개인별 병적 특성이 반영된다. 맥케이는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임상 데이터와 AI 분석을 통해 발작성 심방세동을 포함한 부정맥 위험을 분류한다. 부정맥 발생 위험이 큰 환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반대로 부정맥 증상이 지속돼도 분석 결과 위험이 낮으면, 안정과 휴식을 통해 추가 약물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맥케이 개발에 참여한 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부정맥 고위험군 예측 분석이 가능해져 의료진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I 솔루션 도입으로 이대목동병원의 부정맥 진단·치료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은 있지만 진단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정확한 분석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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