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홍경사터 가면 코스모스 ‘가을정취’
지금 국보를 품은 천안 성환의 봉선 홍경사터에 가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천안시가 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찾고 싶은 지역 명소 조성을 위해 국도1호변 봉선 홍경사지 일대 8170㎡(약 2500평)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봉선 홍경사는 고려 제8대 왕 현종이 아버지 안종의 받들어 현재의 천안시 성환읍 대홍리 지역에 조성한 사찰이다. 절은 조선 초기에 폐허가 돼 터만 남았다. 절터에 남아있는 국보 홍경사비(碑)는 현종은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봉선(奉先)’이라 명명했다는 절 창건기...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