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앞둔 택지에 흙 쏟아붓는 LH… 사송지구 토공공사 논란
이미 조성이 완료된 택지에 대규모 흙을 다시 쏟아붓는 공공기관의 공사 방식이 지역 사회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이 경남 양산 사송지구 자족-2구역에서 '되메우기' 작업을 벌이면서 예산 낭비와 건축주 부담 전가 논란, 공사 투명성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LH 양산사업단은 최근 임대주택지(A-7BL)의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흙 6만8000㎥ 가량을 자족-2구역으로 옮겨 성토하고 있다. 덤프트럭 수천 대 분량에 해당하는 토사가 연이어 투입되며 준공을 앞둔 산업시설용 부지에 추가 성토가 진행 중...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