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함지산 불 야간체제로 전환…산불영향구역 151㏊·진화율 19%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899가구, 주민 1216명이 대피하고 인근 도로 통행이 차단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대응단계를 3단계로 격상, 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해가 지면서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산림당국은 일몰을 전후해 진화 헬기를 철수하고 지상 인력 위주로 방화선 구축 등에 나섰다. 당국은 산림과 인접한 민가에 미리 물을 뿌려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주요시설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소방 국가동원령을 발...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