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맞벌이 늘었지만…가사·돌봄 부담은 여전히 여성 몫
대구·경북지역의 맞벌이 가구 비율이 소폭 증가했지만, 가사노동과 자녀 돌봄은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대구·경북 일·가정 양립 및 가사노동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율은 대구 42.3%, 경북 52.3%로, 전국 평균 48.0%와 비교해 대구는 5.7%p 낮고 경북은 4.3%p 높았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대구 51.3%, 경북 57.2%로 10년 전보다 각각 0.5%p, 3.4%p 늘었지만,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대구 18.9%, 경북 16.8%로 전국 평균(15.9%)보다 높았다. ...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