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개편에 금감원 ‘총파업’ 카드 꺼내나… 소비자 불편은
금융감독원이 정부의 금융조직개편을 막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총파업을 내세웠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금감원은 정부의 금융조직개편을 막기 위해 총파업 돌입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8일 국회 앞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직후 파업 계획을 묻는 기자들에게 “당장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법적 절차를 준수해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직원들이 총파업에 나선다면 이는 1999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정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금융기능을 재... [정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