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나이 통일법’ 2년 지났지만…엇갈린 기준 ‘여전’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상에서는 만 나이가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사람마다 나이를 계산하거나 말하는 기준이 제각각인 탓이다. 전문가들은 혼란의 원인을 법이 아니라 언어와 관습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몇 살이냐고 물어보면 만 나이 얘기하나요, 한국 나이(세는 나이) 말하나요?” “사람들에게 나이 알려줄 때 기준이 헷갈린다”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만 나이’가 법적 기준이 됐음에도 여전히 혼돈이 지속... [서지영]